
| [칼럼] 우리와 고객 사이에 장애물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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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Magazine] 전문가 칼럼 - 우리와 고객 사이에 장애물이 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경쟁력이 생긴다’는 ‘공부 잘해야 좋은 대학 간다’나 ‘밥 굶어야 살 빠진다’처럼 너무 당연한 이치이다. 그런데 이 당연한 메시지가 왜 엄마의 잔소리처럼, 고장난 녹음기처럼 반복되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이 당연한 이치가 우리의 업무에서 자꾸 잊혀지는 걸까? 그 방해물을 잘 제거하고 나면 본래의 우리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고 우리가 맨처음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이기도 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장애물과 걸림돌을 직면하고 뛰어넘는 것이 우리의 고객지향적 마음을 되살리는 길일 것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고객지향성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세번째는, 내가 약자이고 고객이 강자라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 집에서 대장은 아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막내아이다. 아빠가 막내에게 결정권을 주었기 때문이다. “뭐 먹고 싶니? 춥지 않니? 어디 가고 싶니?”를 집에서 가장 어린 아이, 가장 약한 아이, 가장 아픈 아이에게 묻는다. 아빠가 대장이지만 아빠는 가장 약한 아이를 챙긴다. 강자인 아빠는 약자인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불편을 감내한다. 아빠가 대장이지만 자기 욕구를 희생하고 막내아이의 취향을 맞춘다. 고객서비스도 그렇다.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도, 프로세스도 모르는 고객이 제일 약자다. 그 고객을 위해 서비스 하는 직원은 아빠 같은 강자다. 정보도 알고 프로세스도 알고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강자인 아빠가 관대하게 헌신하는 것처럼 강자인 서비스 직원이 관대하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착각에 빠뜨렸다. 어느 순간 고객이 왕이고 직원은 노예란다. 서비스가 노예질로 전락해 버렸다. 직원이 노예가 되는 순간, 왕을 피해 다니는 피해자가 되어버린다. 고객이 강자이고 직원이 약자라고 여기는 순간 직원이 할 수 있는 것은 변명과 자기보호 뿐이다.
우리의 고객지향성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직면하고 뛰어넘자. 전체는 모르고 단지 일부분만 시키는 대로 할 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고객지향성은 퇴색해 버린다. 오늘 하루만 일시적으로 때우고 말면 그뿐이라고 여기는 순간 우리의 헌신은 물건너 간다. 고객이 왕이고 나는 단지 노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의 책임과 사명감은 사라진다.
이제 전체를 보면서 중요한 부분을 맡은 전문가로서 서비스를 하자. 큰 틀에서 우리 회사의 고객이 내 고객이라는 주인으로서 서비스에 임하자. 고객이 왕이라면 우리는 왕의 선생이자 코치로 스스로의 존재를 관대하고 크게 인식하자.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회복해야 고객지향성이 살아난다. 사명감과 관대함을 회복해야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길 수 있다.
글 윌토피아 평생교육원 지윤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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