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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9호 - 상담사 '스트레스(less↓) 정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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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토피아
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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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스트레스(less↓) 정서 관리'

 

“정말 폭발하게 만드는 고객 있지 않아요?”  “ 맞아요! 늘어가는 건 싫은 고객뿐이야.”
강의시간 중 토의에서 오랜 경력만큼 싫어하는 고객 스타일도 많아졌다며 한숨을 쉬던 직원.
그 말에 공감하며 같이 미간을 찌푸리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씁쓸한 기억 저편으로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어 보이던 직원들의 모습이 영화 속 필름처럼 지나갑니다.

 

고객을 만나는 일은 늘 기쁘거나, 즐거울 수만은 없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침을 꿀꺽 참아가며 버텨야 하는 일이 더 많고, 전화를 끊고 나서 괜실히 투덜거릴 일이 더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참아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인격 무시해 가며 ‘ 욕 섞어 가며, 심정을 상하게 하는 고객들은 ‘팡’하고 울음까지 터트리게 하는 시한폭탄이 됩니다.
근데 문제는 고객과 의도치 않게 부딪힌 후 리더의 코칭일 때도 많습니다. 그렇잖아도 속상 한 것을 고객보다 한술 더 떠서 “ 니가 목소리가 이상 하더만, “ “ 내가 고객이라도 짜증날 것 같아” 라고 하는 경우, 다시는 마주앉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그런가 하면 신나게 “ 정말 미친 놈이다. 힘들었겠어~ 근데, 어쩌겠냐 더러워도 참아야지. 별 수 있어?” 라는 말을 하는 리더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순간 후련함은 있으나,  ‘나는 앞으로도 저런 진상을 계속 대해야 하는 구나!” 하는 한탄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딱 잘라, ‘ 네 잘못이야’ 도 문제지만, ‘ 대안 없는 듯한 포기 형 공감’도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1. 고객과의 내적 화해를 돕자!

아이가 아빠와 다툰 후, 혹은 아빠에게 일방적인 훈계와 지적을 받고 속상해 합니다. 엄마에게 위로를 받을 겸 “ 엄마, 아빠는 정말 너무해! 우리 생각은 안중에도 없어! , 정말 못 살겠어” 라고 투정을 부립니다. 이 때 엄마의 반응이 “ 그러게, 나도 저 인간 땜시 못 참겠다.” “ 이 엄마는 야~ 30년을 이러고 살지 않니? 그러니 내 속이 어떻겠니?” 라고 반응을 한다면 어떨까요!  어쩌면, “ 그래, 결국 집을 떠나는 길 만이 탈출이야” 하며 독립만을 꿈꾸며 앙금을 키울지도 모릅니다. 이 때 현명한 엄마라면 “ 그래, 맞아. 요즘 아빠가 참 예민해! , 아빠들이 참 권위 적이지..네가 속상할 것 같아. “ “ 그런데 진희야 네 아빠가 요즘 부쩍 말씀이 줄어들고, 지쳐 계시더라. 어제는 밤새 나가서 담배 피는 것을 봤지 뭐니…” 라고 아빠의 사정을 전달해 준다면 어떨까요! 아이는 눈물을 닦으며 , “ 내가 좀 더 이해해 드려야지’ 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것이 현명한 중재자의 역할 입니다. 리더들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그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그 전까진 버텨야지’가 아니라, 한숨 깊이 호응해 준 후, 고객의 사정을 고객입장에서 이야기 하며 내적 화해를 돕는 것!  반드시 필요한 요소 입니다. 그래야 억지로 참고 사는 불쌍한 신세가 아니라, 이해하고 대해야 하는 수용적 자세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2. 직원의 정서관리는 필수다!

고객센터의 상담사들을 떠 올리면 생기 있는 표정보다는 조금 지친 듯한 표정들이 스쳐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고객과의 심한 클레임 처리 후, 거절이 심한 세일즈 응대로 시들해진 감정의 모습. 그래서 가끔은, 큰 소리로 우는 상담원이 있기도 하고, 무언가 불편하면 마우스를 딱딱거리며 화풀이를 하는 직원들도 만나게 됩니다. 결국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혼자만의 감정 다스리기’가 될 뿐이지요. 최근에 “ 눈물 나도 참아야 한다- 감정 충돌로 가슴 멍든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고객 접점의 직원들의  ‘정서 가치 인정과 회복’이 절실하다는 내용이 이어졌습니다. 이젠 서비스 종사자가 66%을 넘는 시대 입니다. 그만큼 ‘정서노동’에 대한 시각도 달라졌고,  고객 뿐 아니라, 직원의 고충에도 눈을 돌리는 시대 입니다.

결국 이젠 그 직원을 관리하는 리더의 ‘직원 care 능력’이 새로운 화두 이지요.

하여, 진정한 서비스리더는 직원들의 심정을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심정에 다시 힘을 실어줄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비위를 맞추며 잘 해주자가 아니며, 한 두 번의 이벤트 성 ‘위로하기’는 더더욱 아닙니다.

한번 하는 쇼가 아니라, 성과관리 체크하듯, 다각도 정서 상황을 체크하는 ‘관리’가 필요함을 먼저 인식하는 것!  그것이 어쩜 정서관리의 가장 큰 출발일지 모르겠습니다.

 

글 윌토피아 박현정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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