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칼럼] 인생 3막을 준비하자 - '꽃보다 할배'에 빠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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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실버피아 - 인생 3막을 준비하자 ‘꽃보다 할배’에 빠지다
수 많은 연기자들이 있지만 거리낌 없이 스스럼없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카메라 앞에서 내 보일 수 있는 연기자가 얼마나 될까? 다들 그 동안 쌓아온 이미지 생각하고, 방송된 후 댓글에 신경 쓰며 4명의 할배처럼 자연스러운 행동을 뽑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또 하나의 재미는 4명의 할배의 각각의 캐릭터이다. 직진 순재, 구아형, 로맨틱 근형, 심통 일섭 등 4명의 할배들의 성격과 행동을 묘사한 캐릭터를 보는 것이 만만치 않다. 가장 젊은 나이(70세)임에도 불구하고 무릎이 좋지 않아 오래 걷지 못하는 백일섭씨가 무거운 장조림을 집어 던질 때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엄청난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나이가 들수록 접촉이 필요하다. 신체적 접촉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접촉도 정말 중요하다. 배우자가 아직 함께하는 노인들은 그나마 나은 데 홀로 살고 있는 노인에게 접촉은 더 절실하게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는 의도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같은 또래 뿐만 아니라 나이차가 현저하게 나는 사람들과도 친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을 줄이고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들으려면 질문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질문을 잘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을 잘 읽을 수 있다. 타인을 말하게 하는 질문,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가 흔히 하는 질문으로는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을 읽기 어렵다.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진정으로 알고 싶어하는 질문의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자식의 근황이 궁금할 때 '요즘 어떠니?'라고 물으면 자녀는 '좋아요 아니면 그저 그래요.' 이런 단답형 답이 올 것이다. 좀더 열린 질문, 상대방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질문을 한다면, '요즘 얼굴이 조금 힘들어 보이던데 일이 많은가 보다.
하고 있는 일은 어때? 힘들지는 않니?'라고 물으면 어떨까? 앞의 질문처럼 그렇게 단답형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하다. 우리가 어색하고 불편한 이유는 익숙하지 않아서 이다. 자주 안 해봐서다. 오른손 잡이가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은 편한데 왼손으로 글씨를 쓰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왼손으로 글씨를 쓰지 않아서이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게 하려면 연습해야 한다.
글 강은정 윌토피아 가족친화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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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생 2막을 준비하자 - ‘헬리곱터 부모는 이제 그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