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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교재보다 케이스노트!! 교육 후 정말 필요한 것은 케이스 노트 [뉴스레터 9호] 홍수가 났지만 정작 식수가 부족하다. 홍수처럼 정보는 밀려오고 있지만 정작 내가 뭘 못하고 있는지는 콕 찍어 발견하기 어렵다. 그래서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배우지 않고, 알지만 행하지 않는다. 요즘같은 정보화 시대에 학습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성찰적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인지심리학자이자 성인학습 교수인 말콤 노울즈(Malcolm Knowles)는 ‘학습은 길게 늘어놓은 강의를 들을 때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가 깜빡 놓친 것을 잘 살린 사람을 보면서 깨달을 때, 내게 부족한 것을 콕 찍어 피드백 받을 때 진정한 학습은 이루어진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윌토피아는 ‘강사 주도형 정보제공식 교육’을 버렸다. 학습은 이론을 배울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용하면서 실패경험을 하고 개선방안을 시도할 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학습은 학습자가 적용해 보고 타인과 비교해보고 무엇이 부족한지 성찰할 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바로 ‘학습자 주도형 케이스 컨퍼런스’식 수업으로 학습자의 적용 사례 속에서 학습 포인트를 찾는 것이다. 윌토피아는 하이닉스, 아워홈, 라이나생명 등 다양한 직급별 교육에서 학습을 2단계 과제 적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1단계에서는 간단한 원리와 변화 포인트를 짚어주고 과제를 부여한다. 현장에서 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배웠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점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하고 타인과 차이가 나는 점을 성찰하게 하는 장치를 사용한다. 과제 취합 후 2단계 수업에서는 각자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경험의 폭과 깊이를 넓힌다. 이 과정 소에 발견된 현장의 케이스를 모아서 케이스 노트를 제공했다. 케이스노트란 학습 중 개발한 현장의 사례와 그 해결 노하우, 학습 후 적용한 사례, 적용 중 발생하는 돌발과 문제점 등을 정리한 것이다. 윌토피아가 교재만큼 중요하게 개발하는 것이 학습 후 케이스 노트이다.
사실 교육 후 학습자는 교재를 보지 않는다. 어딘가에 먼지 쌓인 채 꽂혀지거나 찌게 받침용으로 쓰인다. 학습자에게 교재는 집에 가져가기 짐이 되는 쓰레기일 뿐이다. 강의 중에 무언가를 잔뜩 메모해 두지만 어디에 무엇을 왜 썼는지 자신의 글씨도 알아보기 어려울 형편이다. 학습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학습 중에 나온 케이스, 학습 후에 적용한 케이스, 나와 다른 상황과 스킬을 발휘한 타인의 사례가 필요하다.
우문현답,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강사의 이론에서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 후 적용한 현장의 사례에 답이 있다. 이제 교육보다 적용 후 성찰이다. 이제 교재보다 케이스 노트다.
글 ㈜윌토피아 지윤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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